겨울왕국2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개봉 9일째를 맞아 총 관객 600만명 돌파와 함께 이번 주말 800만명을 넘어선 뒤 다음 주 후반 '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전날 28만6천906명을 동원, 총 관객 599만7천491명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중 600만명을 넘어선다.

이 작품은 실시간 예매율 82.3%, 예매량 64만여장으로 압도적인 1위를 달려 이번 주말에도 관객을 싹쓸이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극장가에서는 이같은 흥행세라면 이번 주말 800만명, 다음 주 후반 ‘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예상했다.

CGV리서치센터가 이 작품 관객 유형을 분석을 한 결과, 40대(38.6%)와 여성(65.6%), 3인 이상(47.9%) 비중이 가장 컸다. 엄마들이 자녀들과 함께 표를 끊어 극장을 찾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주연으로 나선 이영애의 ‘나를 찾아줘’는 전날 5만8847명을 끌어모으며 개봉 이틀째 2위 자리를 지켰다.

정지영 감독의 ‘블랙머니’는 3위에 오르며 총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악어 떼와 맞서 싸우는 부녀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 '‘크롤’과 평행세계를 소재로 한 로맨스 코미디 ‘러브 앳’, 범죄 오락 영화 ‘허슬러’ 등이 4∼6위에 올랐다.

pow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