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경무과장..신규 자문위원 위촉
자치경찰제 도입 위한 시범운영 공모 계획 논의
[헤럴드경제(수원)=지현우 기자] 경기도는 도청 건설기술심의실에서 ‘제2차 경기도 자치경찰 시행준비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원회는 경기도가 자치경찰제 시범운영 공모 준비를 위해 올해 추진해 온 사항들을 설명했다. 경기도 자치경찰제 공모 계획(안)에 대한 자문위원들 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경찰청과 원활한 협업 추진과 자문기능 보강을 위해 경기도 현장 치안실무에 밝은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 경무과장을 신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도가 준비 중인 공모계획(안)에는 경기도 치안환경을 대표 할 수 있는 지역을 시범운영 실시한다. 여성, 청소년, 교통, 지역경비 등 자치경찰 고유사무와 식품‧환경‧대부업·하천‧동물보호‧부동산등 특별사법경찰단 수사사무, 지역 특수 치안수요 등을 반영한 주민밀착형 사무 등을 발굴 추진한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구체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경기도 자치경찰 시행준비 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정책연구과제 수행(경기연구원) ▷자치경찰제 도입 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현장방문 ▷경찰(치안)행정과 접목 가능한 도 및 시군 행정사무 발굴 ▷경기도의회(안전행정위원회) 자치경찰제 정책토론회 등이다.
청소년, 대학생, 주민자치위원 등 일반 도민들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위해 ▷찾아가는 자치(경찰)교실 운영 ▷시군 자치경찰 담당자 설명회 개최 ▷시군 담당자 및 현직경찰 대상 자치분권(경찰) 워크숍 개최 ▷내가 바라는 자치경찰제 경연대회 등을 진행했다.
자치경찰제에 대한 현직 경찰관들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자치경찰로 전환하는 인력에 대한 특진, 계급정년 폐지 등 인사혜택과 선택적 복지포인트 등 후생복지 확대하고 경찰청 차원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경찰관 신분변동과 처우 등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충분한 경찰 내부 의견 수렴 중요 등 내용이 오갔다.
박근철 경기도 자치경찰 시행준비 자문위원회 위원장은 “경기도민 삶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해 질 수 있는 경기도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