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산)=지현우 기자]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관’ 재인증을 받아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연장됐다고 26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도입됐다. 여성가족부와 한국경영인증원 주관으로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1년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경기도내 최초로 선정됐다.

지난 2014년에는 유효기간 연장을 거쳐 올해 재인증 시기가 도래해 그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 왔다. 지난 6월 가족친화 재인증 신청을 시작으로 한국경영인증원과 4회에 걸친 가족친화인증 컨설팅을 진행했다. 인증기관으로부터 직장문화 조성에 필요한 경영층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정도,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직원 만족도에 대한 심사를 받았다.

안산시청 전경

평가에서 자녀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활용,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자녀 돌봄 휴가실시,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임산부 편의용품 지급 등 가족친화 직장문화조성을 위한 제도 와 복지혜택을 전개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과 일·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인 직장분위기 확산, 직장교육 활성화 등을 통해 업무 능률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재인증은 3년간 유효해 올해 재인증으로 안산시는 오는 2022년까지 가족친화기관으로 인증을 유지할 수 있게 돼 정부지원 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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