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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병국 "'독서카페' 혜택 없는 부대 1000여곳…이스라엘 사례 본받아야"
-"관련 예산, 누구도 안 챙겨 매번 삭감 대상"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지난달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1-6차 풍계리 핵실험 진앙 위치 등과 관련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26일 "'독서카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격오지 군부대가 1000여곳"이라며 "그런데도 관련 예산은 매년 삭감 대상"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도 챙기지 않는 예산이다보니 제일 먼저 삭감 대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오늘날 왜 이스라엘이 강소국이 됐는지 봐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국군을 만들고, 국방력을 키우는 길이 바로 국가경쟁력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02년 독서진흥법을 개정하고 1400여곳 대대급 이상 부대에 병영도서관을 설립했다"며 "장관 시절 시작한 독서훈련이 이제 300여곳 부대에서 우리 장병들의 지적 근육질을 키우는 중"이라고 했다.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이어 "2015년 '군인권 개선·병영문화 특위' 위원장 시절 시작한 격오지 부대 '독서카페' 기부 운동으로 100여곳 독서카페를 기증했고, 지금은 예산 지원으로 650여곳이 됐다"며 "장병들로부터 군대에서 가장 찾고 싶은 공간이 '독서카페'며, 이제 제대하는 사병 중 복무기간에 200여권 책을 읽고 제대하는 사병이 있다는 말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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