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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백령도 부근 최전선 시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서부전선에 자리한 창린도방어대와 서남전선의 제5492군부대 관하 여성중대를 시찰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헤럴드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접경지역이자 최전선인 창린도 방어대를 비롯한 서부전선을 시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김정은 동지께서 서부전선에 위치한 창린도 방어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창린도는 황해도 남단, 백령도 남동쪽에 자리한 섬으로 노동신문은 ‘조국의 전초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찾았던 것을 기념해 건립한 현지지도사적비를 둘러본 뒤 “장군님의 염원대로 무적필승의 총대위력을 더욱 억세게 다져 사회주의 조국을 결사수호하고 만방에 빛내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어대 군인들의 생활실태와 전투준비태세를 점검한 뒤 “인민군대에 있어서 싸움 준비와 전투력 강화가 곧 최대의 애국으로 된다”면서 “인민군대는 정치사상군, 도덕강군, 군사기술강군화 노선을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힘차게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병부대, 구분대들에서는 명포수운동의 불길을 계속 지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서남전선 외진 바닷가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제5492군부대 관하 여성중대’도 찾았다. 이 여성중대 역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방문했던 곳이다. 노동신문은 김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기회 있을 때마다 여성군인들의 깨끗한 마음이 담긴 또랑또랑한 충정의 목소리를 두고두고 잊지 못할 것 같다며 한번 시간을 내 꼭 가보겠다고 하던 가슴 뜨거운 사연을 안고 있는 중대’라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평범한 날 예고 없이 들러봤는데 중대군인들이 전선방어 임무를 경각성 높이 수행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창린도방어대와 여성중대에 쌍안경, 자동보초, 기관총 등을 수여하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신대원 기자/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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