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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의회,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에 ‘환영’ 릴레이…“현명한 결정”
"평양의 야욕 주시하기 위해 협력해나가야"
한미일 공조 강화 노력 '한 목소리'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기념촬영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헤럴드경제] 한국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를 조건부 연기키로하자 미 의회가 이를 환영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놨다. 미 의회는 지소미아 종료 시한(한국시간 23일 0시)을 앞두고 지소미아 연장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는 등 한국 정부가 협정 종료 방침을 재고해야한다고 촉구해왔다.

22일(현지시간) 미 상원 외교위원회와 군사위원회 여야 지도부는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국이 일본과의 군사 정보공유 협정에 관한 어렵지만 현명한 결정을 내린 데 대해 고무됐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소미아 유지가 한미 동맹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 만약 협정이 종료될 경우 적국들만이 ‘분열’로 인한 이득을 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화당 소속의 코리 가드너 상원 외교위 동아시아 태평양 소위원장 역시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의 결정을 반겼다. 가드너 소위원장은 북한의을 ‘평양의 미치광이’라고 표현하며, “자유 진영은 그의 핵 야욕을 주시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야 한다”면서 “한미일 3국 간 관계는 평양을 억지하고 역내 지속적인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 정책 도구”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엘리엇 엥걸 하원 외교위원장 역시 성명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환영했다.

그는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을 강조하며 “협정을 유지키로 한 양국 정부의 노력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앵걸 위원장은 “나는 우리의 관계를 추가로 강화하기 위해 한국, 일본과 함께해 나가기를 고대한다”며 한미일 공조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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