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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입맛 사로잡는 '옐로푸드' 간식 열풍
밤·고구마·홍시 활용 메뉴 '속속'
속까지 든든한 별미 간식 인기
빽다방 고구마라떼·꿀밤라떼 [더본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성큼 찾아온 겨울 날씨에 따뜻하고 든든한 겨울 별미 '옐로푸드' 간식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밤, 고구마, 홍시 등을 활용한 먹거리가 대표적이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옐로푸드는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식품을 의미하는 말이다. 특유의 노란 색감이 눈에 띄며 맛과 포만감을 갖췄다. 비타민과 항산화물질,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운 겨울철 입맛을 살려주는 간식으로 알려졌다.

카페나 편의점, 마트에서는 직접 만들어 먹지 않고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트렌디한 옐로푸드 간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빽다방은 겨울 대표 간식인 고구마와 꿀밤을 활용한 라떼 메뉴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를 재출시했다. 고구마라떼와 꿀밤라떼는 각각 2017년, 2015년 출시돼 가을·겨울 시즌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재료 본연의 향과 맛을 살려 어린 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알맞다. 시원한 음료로도 즐길 수 있다.

빙그레는 단지 모양의 용기를 활용한 '단지가궁금해' 시리즈 신제품으로 '호박고구마맛우유'를 출시했다. 오디맛, 귤맛, 리치피치맛, 바닐라맛에 이어 다섯 번째 한정판 제품이다. 추운 겨울철에 어울리는 달콤한 고구마 맛을 구현했다.

서울우유 호박고구마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도 호박고구마의 고소한 풍미를 살린 신제품 '서울우유 호박고구마'를 선보였다. 서울우유 호박고구마는 'K-밀크' 인증을 받은 서울우유 1등급 A원유에 국내산 호박고구마 페이스트를 담은 제품이다. 1020 젊은 소비층을 겨냥해 갓 구운 군고구마를 연상케하는 일러스트를 넣었다.

단호박과 홍시를 활용한 메뉴도 나왔다. 오뚜기는 프리미엄 간편식 '오즈키친 단호박죽'을 출시했다. 오즈키친 단호박죽은 달콤한 단호박과 밤, 강낭콩의 조화가 특징이다. 신선한 원재료가 큼직하게 들어있어 데우기만 하면 한 끼 식사로 좋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PC삼립은 겨울철 간식 '삼립호빵'을 트렌디하게 탈바꿈한 '단호박크림치즈호빵'을 선보였다. 단호박 앙금과 크림치즈 커스터드를 속에 넣어 기존에 팥앙금이나 야채가 들어간 호빵을 즐기지 않던 젊은 고객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간식이다.

푸르밀은 '우유로 떠나는 국내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프리미엄 가공유 '청도 홍시우유'를 출시했다. 청도 홍시우유는 반시로 유명한 경상북도 청도의 홍시퓨레를 원료로 사용했다. 패키지에는 청도의 지도와 홍시를 넣어 국내 여행이라는 콘셉트를 살렸다.

kul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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