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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AI 스마트홈 시스템 개발…통신사 음성엔진과 연동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GS건설[006360]은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이 가능한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자이 A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영신 GS건설 상무는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이 AI 플랫폼은 아파트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관리하는 데이터 기반의 미래형 주택 관리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아파트가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주거 환경과 관련한 데이터를 스스로 수집한 뒤 구축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 가구에 맞는 맞춤형 라이프 스타일을 알아서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에 연결된 공기청정기,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에 자동으로 명령이 내려지고 해당 기기들이 그에 따라 조절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S&D와 함께 지난 2년간 카카오[035720], SK누구, KT지니, LG클로이, 네이버 클로바, 아마존 알렉사 등 국내에 출시된 모든 음성인식 기반의 AI 스피커와 자이 AI 플랫폼과의 연동을 완료했다.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이 음성 인식을 통해 각종 기기들을 작동하는 다양한 상황을 취재진에 시연했다.

특히 GS건설은 자이 AI 플랫폼이 최고 수준의 보안 기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상무는 “최근 스마트홈 해킹 사건이 계속 이슈가 되면서 스마트홈의 사이버 보안과 관련한 법제화가 진행 중”이라며 “자이 AI 플랫폼의 보안 시스템은 이보다 선제적으로 논리적 시스템을 구현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자이S&D에서 공급하는 안면인증기술과 어안렌즈가 탑재된 CC(폐쇄회로)TV 통합형 주차유도 시스템 등이 적용돼 내부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GS건설은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뒤 2021년까지 약 10만 가구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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