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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비례대표 일부, '합숙평가+투표'로 공천한다"
- 경제외교안보 제외한 분야, 국민 손으로 후보 선정
- 심사단 1박2일 평가 → 온라인 투표 → 중앙위 투표
8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전시, 세종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자를 합숙평가와 투표가 혼합된 방식으로 뽑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밀실공천에서 벗어나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을 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민주당 총선기획단 대변인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가지고 "21대 총선에서 국민 공천 심사단의 비례대표 심사를 첫 시행하고자 한다"며 "심사단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비례대표 후보를 선발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 공천 심사단은 2017년 11월 정당발전위원회에서 처음 제안된 방안으로 전해졌다.

강 의원은 브리핑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제·외교·안보와 같이 전략적으로 비례대표를 공천해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여성·장애인 등의 분과에서 추천된 후보자들이 대상”이라며 “후보자들은 1박2일 동안 합숙을 하며 정견발표 등의 과제를 거친 뒤 이후 숙의심사단이 합류해 질의응답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후에 온라인 투표를 거친 뒤 추려진 후보를 대상으로 중앙위원회에서 순위투표절차를 진행하게 된다"고 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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