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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자원, 올해 대한민국우수품종 대통령상에 농우바이오 '칼라짱' 고추
2005년부터 해마다 선정…종자 분야 최고 권위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결정된 농우바이오 '칼라짱' 고추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2019년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심사 결과 농우바이오의 고추 품종 '칼라짱'을 대통령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2005년부터 해마다 종자분야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45개 작물 111개 품종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는 총 36품종이 출품,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와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8개 품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진행된다.

올해 대통령상은 ‘칼라짱(고추)’ 품종을 육성한 농우바이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칼라짱’고추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국내 최초 저항성 품종이다. 또 초세(식물체 생장활력)가 강하고 초형(식물체형태)이 균일해 약제 처리 등 재배가 용이하고 과실이 큰 극대과종(20g/개)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종자원을 설명했다.

국무총리상에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사과 품종 '아리수'와 국립식량과학원의 벼 품종 '영호진미'가 각각 선정됐다. '아리수'는 적당한 당도와 산도 비율로 맛이 뛰어난 고품질 사과 품종이고, '영호진미'는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품종이다.

최병국 국립종자원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우수품종상'이 우수 신품종 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종자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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