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은 20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한전 아트센터에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전은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50억원을 출연하고, 태양광 발전설비 지원 등 농어촌 지역의 복지 향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생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보거나 볼 우려가 있는 농어촌과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에서 조성에 합의했다. 김회천 한전 경영지원부사장은 “대표 공기업으로서 기금 조성 단계부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기금이 적기에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재단의 협조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