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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급경사 구간에 열선 시범 설치
쌍문3동 주민센터 앞 등 3곳 100m 구간
도로에서 제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도봉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급경사로 구간에 열선을 시범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쌍문3동주민센터 앞 등 3곳의 100m 구간에 열선을 시범 설치했으며,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4개동 300m 구간으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5일 구청 자재창고에서 올 겨울 폭설로 아무런 피해가 없기를 기원하는 ‘제설대책 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이러한 내용으로 본격적인 제설업무에 들어갔다. 2020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인 제설대책 기간에는 제설지휘반, 제설작업반, 교통대책반, 행정지원반, 재난대책반, 홍보대책반, 확인점검반으로 구성된 제설상황총괄반이 가동된다.

구는 먼저 급경사지역 27곳에 스마트폰 원격살포기를 설치, 유사 시 제설작업을 위한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강설이나 10㎝ 이상 폭설이 내리면 자율제설봉사단(743명)·자원봉사자·민간인력 제설기동반을 운영해 이면도로와 보도구간의 잔설과 결빙 제거 작업에 나서도록 했다.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 운영자 등에게 재설 자재를 지급하고 주요 간선도로변 보도 제설책임자로 지정 했다. 또한 지하 보·차도, 고갯길, 지하철 입구 등과 같은 주요 취약지점에 대해서는 환경미화원과 소방관을 제설작업 담당자로 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겨울철 기습적인 폭설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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