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이노션, 이커머스 라이선싱 사업도 가속
카페24와 ‘서비스 활성화’ MOU
시스템 개발 착수·내년 3월 론칭
이노션 조준희 미래전략실장(왼쪽)과 카페24 제휴비즈니스총괄 김하정 이사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노션 제공]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온라인쇼핑몰 라이선싱 서비스 사업에 나선다. 스마트 선글라스 생산을 통한 제조업 진출에 이은 사업 다각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노션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카페24와 쇼핑몰 플랫폼 전용 라이선싱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노션과 카페24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라이선싱 사업 인프라를 구축한다.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들에게 특정 캐릭터 또는 브랜드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라이선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선보일 방침이다. 이 기능은 카페24의 쇼핑몰 관리자 페이지에 플러그인 애플리케이션 방식으로 제공된다.

또한 이노션은 글로벌 광고 마케팅 경쟁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시장 내 라이선싱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160만명에 이르는 카페24 판매자 회원들은 물론 다양한 국내외 캐릭터를 보유한 ‘지식재산권(IP)’ 사업자들에게도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한다.

이노션은 “이번 비대면 O2O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 사업자들은 유명 캐릭터를 활용할 기회를 얻게 되고, IP 사업자들은 광범위한 제품군과 탄탄한 유통력을 보유한 카페24의 라이선시 네트워크와 협력할 수 있는 창구를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노션과 카페24는 양해각서 체결 후 곧바로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 전용 라이선싱 사업 원스톱 서비스’는 이르면 2020년 3월에 공식 론칭될 예정이다.

현재 이노션은 로보트태권브이와 스위트몬스터 등의 사업권을 획득해 라이선싱 사업을 펼치고 있다.

유재훈 기자/igiza77@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