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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조기 퇴근’ 논란에 “100% 몸상태 아냐…사리 감독 이해”
18일 룩셈부르크전 후반 A매치 99호 골 기록
경기후 인터뷰서 ‘조기 퇴근’ 관련 입장도 밝혀
18일(한국시간) 룩셈부르크의 요제프 바르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유로 2002 예선 B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박수를 치며 팀의 2-0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최근 문제가 된 ‘조기 퇴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룩셈부르크의 요제프 바르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 유로 2002 예선 B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기 퇴근’ 논란에 “지난 3주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입을 열었다.

호날두는 “지금 역시 100%의 몸 상태가 아니지만 팀을 돕기를 원했다”며 “솔직히 교체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의 결정을 이해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난 대표팀과 소속팀에 헌신하는 사람이다”며 “이 사실에 매우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 11일 2019-2020 이탈리아프로축구 세리에A 12라운드 AC밀란과 경기에서 후반 10분 교체되자 라커룸으로 곧장 들어가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사리 감독은 “교체됐을 때 기분이 좋지 않은 것이 당연하다”며 “호날두는 무릎 통증에도 최선을 다했다”며 해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A매치 99호 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 골를 달성한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에 10골 차로 다가섰다. 호날두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41분, 디오고 조타의 슛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흐르자 쇄도해 그대로 밀어 넣어 추가 골을 기록했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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