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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소미아 종료’ 찬성론 확 늘었다…“종료 유지” 55.4% vs “철회” 33.2%
-‘종료 유지’ 7.1%p 증가…벌어진 찬반 격차
-PK 제외 전지역·전세대서 “종료” 절반 이상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를 닷새 앞둔 가운데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크게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5일 19세 이상 성인 1만4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5.4%로 집계됐다. 반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33.2%로 22.2%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일 실시했던 여론조사에 비해 ‘종료 결정 유지’ 응답이 7.1%포인트 증가하고 ‘종료 결정 철회’ 응답이 4.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모름/무응답’은 11.4%였다.

세부적으로는 부산·울산·경남(PK) 제외 전 지역, 전 연령층에서 ‘종료 결정 유지’ 여론이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광주·전라(65.9%), 경기·인천(62.7%), 서울(58.3), 대구·경북(52.5%), 40대(72.8%), 진보층(79.0%), 중도층(52.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8.4%)에서 종료 결정 유지 여론이 두드러졌다.

반면 ‘종료 결정 철회’ 여론은 보수층(53.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65.1%)에서 대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에선 유지 여론이 40.5%, 철회 여론이 42.3%로 양쪽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여론조사의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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