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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바군단 새내기’ 로디 “손흥민 가장 위험”
한국과의 친선 경기를 앞둔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수비수 헤낭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는 19일 오후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운자] 오는 19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한국과의 평가전을 앞둔 ‘삼바군단’ 브라질 축구 대표 팀이 꼽은 가장 주의해야 할 한국 선수는 역시 손흥민(토트넘)이었다.

브라질 축구 대표 팀은 1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한국전을 앞두고 첫 훈련을 가졌다.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비스 헤낭 로디(21·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꼭 승리를 해야만 하는 경기”라고 전의를 드러내면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손흥민”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 이유로 “많은 선수가 있겠지만 역시 손흥민이 가장 위험하다”면서 “그는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며 매우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비수와의 1대 1 상황에서 드리블과 돌파가 좋다. 여기에 골 결정력까지 뛰어나다”면서 “브라질은 손흥민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늪에 빠져있다. 지난 16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도 0-1로 아쉽게 패했다.

로디는 생애 첫 아르헨티나전의 경기에서 맛본 패배를 언급하며 “이제는 승리해야 한다. 한국전이 이틀 남았다.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와는 전혀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바치 감독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최전방 공격수들이 한국의 수비진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골을 노려야 한다”면서 “빠르고 기술적인 돌파가 브라질 축구의 DNA다. 이것을 되살리면 한국에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은 19일 오후 10시 30분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스타디움에서 열린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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