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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틀 연속 일본 상대하는 대표팀…16일 선발엔 이승호 예고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 진출을 확정 지으며, 일본과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됐다.

16일 경기는 양 팀의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고, 17일은 대망의 결승전이 진행된다.

일부 비싼 좌석을 중심으로 16일 한일전 표가 다 팔렸다는 소식이 나온 상황에서 4만6천명을 수용하는 도쿄돔에 얼마나 많은 관중이 들어찰지 주목된다.

일본은 B조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뒤 슈퍼라운드에서 호주(3-2), 멕시코(3-1)를 꺾고 미국에 3-4로 져 조별리그와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승 1패를 거뒀다.

한국도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뒤 슈퍼라운드에서 미국(5-1), 멕시코를 꺾고 대만에 0-7로 져 3승 1패로 일본과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이미 결승 진출을 확정한 양 팀은 16일엔 탐색전을 치른 뒤 17일에 에이스급 투수와 불펜 필승 계투조를 몽땅 투입하는 총력전으로 임할 예정이다.

16일 첫 경기선 '영건' 이승호(20)가 선발 등판한다. 이승호는 올해 첫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23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 라운드에 1차례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7일 결승전엔 선발진의 기둥 양현종과 김광현은 물론 이영하, 이용찬, 조상우 등 불펜의 핵심 투수들을 모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올해 센트럴리그 다승(15승), 탈삼진(188개) 1위 투수인 야마구치 순을 결승전 선발로 투입하고 역시 불펜 계투로 한국의 방망이를 막을 계획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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