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제범 IITP 원장이 '제3차 산업연결 4.0 컨퍼런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IITP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3차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에 스페인 국왕 초청 주빈 자격으로 참석해 한-스페인 ICT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제3차 산업연결 4.0 컨퍼런스의 매인 행사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 에서 석제범 IITP 원장은 ICT R&D 혁신전략 수립‧이행, 5G+전략 등을 소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IITP의 노력과 경험을 나누고 미래인재를 발굴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등을 소개하여 주목을 끌었다.

또한 스페인과 ICT협력을 위해 IITP는 스페인 이동통신 기업 텔레포니카와 스페인 경제기업부에서 4차산업혁명을 진흥하는 Red.es, R&D를 기획·평가·관리하는 CDTI를 방문해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텔레포니카에서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역할을 하고 있는 와이라를 찾아 한국 스타트업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스페인 및 중남미 지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ICT R&D 협력을 위해 스페인 경제기업부 산하 Red.es를 방문, 양국 간 추진 중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인공지능과 5G 그리고 미래인재양성 등 혁신적인 성과 창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14일에는 스페인 R&D전담기관인 CDTI를 방문해 R&D 사업 및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한-스페인과 국제 공동 연구 추진 방안을 협의하고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석제범 IITP 원장은 “한-스페인의 정상회담의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위해 한-스페인 국제공동연구, AI 전문 인력 공동 양성, 스타트업 진흥 상호 협력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