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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쓰레기 무단투기 잡는 말하는 CCTV 늘린다
지난해 24대→올해 132대
성산2동에 설치된 말하는 이동형 CCTV.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말하는 이동형 폐쇄회로(CC)TV를 대폭 확대해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공덕, 서교, 대흥동 등 일부 지역에 말하는 이동형 CCTV 24대를 시범 운영해왔다. 이를 11월에 50대, 12월에 58대 추가 설치해 총 132대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예산(구비) 2억4000만 원과 특별조정교부금(시비) 2억 원을 합해 모두 4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말하는 이동형 CCTV는 센서를 활용해 무단투기자를 감지하고 LED 경고등과 함께 음성으로 무단투기 금지 방송을 표출한다. 또한 바퀴를 이용해 무단투기 취약지역에 수시로 이동 배치가 가능하며 현장을 24시간 녹화한다. 고정식 CCTV에 비해 설치비용도 저렴하다. 특히 새롭게 설치되는 CCTV 108대는 태양열을 이용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말하는 이동형 CCTV는 인력만으로 단속이 어려운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를 첨단장비와 아이디어로 보완하는 시도”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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