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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 주민이 직접 섬 꾸미고 관광객 맞이 ‘기대’
소이작도 도서특성화사업, 주민참여 섬 경관 개선사업 진행
인천 옹진군 소이작도 마을길 경관개선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옹진군 소이작도 주민들이 직접 섬을 꾸며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어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소이작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길 경관개선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옹진군과 인천관광공사의 도서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이작도 도서특성화사업은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 공모에 선정된 국비지원사업이다. 소이작도가 가진 특수성과 고유자원을 활용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섬 주민들이 스스로 관광사업을 운영해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이작도는 오는 2021년까지 도서특성화사업을 통해 섬 경관개선을 비롯해 섬 여행자센터 조성, 소이작 아카이브 구축, 갯티길(트래킹코스) 조성 등 주민 소득증대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다양한 관광콘텐츠가 채워질 계획이다.

소이작도 주민들은 마을길의 경관디자인 기획과정에서부터 의견을 개진했을 뿐 아니라, 공사로부터 관련 교육을 받으며 담장에 부착될 경관 조형물을 직접 제작해 설치하고 마을 담장도 직접 도색하는 등 사업 전 과정에 스스로 동참했다.

이어11월에는 섬 주민들이 각자의 스토리가 담긴 가족 문패를 직접 제작해 관광객에게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김성우 팀장은 “지난해 ‘덕적도 북적북적 호박회관’과 ‘장봉도 여행자센터’를 통해 볼 수 있듯이 도서특성화사업은 섬 관광객 증가와 주민소득 증대에 적극 기여할 수 있다”며 “진행 중인 각종 관광콘텐츠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소이작도 관광객은 현재 연 9000명 수준에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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