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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등록엑스포’ 유치 정부 역량 집중…'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획단 이달 출범
국내 최초 시도…내년 하반기 민관 합동 유치委 발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계획(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준비하는 부산세계박람회는 기술·산업·문화·경제올림픽으로 불리는 '등록엑스포(세계박람회)'로 유치에 성공할 경우 국내 첫 사례가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유치기획단이 이번달 출범한다.

계획에 따르면 부산세계박람회는 2030년 세계적 인지도가 있는 등록박람회로, 184일간(2030년 5월 1일~10월 31일) 개최된다. 세계박람회는 등록박람회와 인정박람회가 있다. 과거 대전엑스포(1993년)와 여수엑스포(2012년)는 인정엑스포다. 등록박람회는 올림픽, 인정엑스포는 아시안게임에 비유할 수 있다.

산업부는 부산세계박람회에 160여 개국, 505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세계 12번째, 아시아 4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국이 되며 올림픽·월드컵·등록엑스포 등 3대 주요 국제행사를 모두 유치한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2023년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데,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프랑스 등 6~7개국이 우리나라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는 유치기획단(1국3팀)을 이달 중 출범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민관 합동 유치위원회를 발족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 100명이 참여하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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