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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딸 특혜 의혹’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감사 착수
[연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 논란과 관련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법인 감사에 돌입했다.

문체부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스페셜올림픽 코리아 법인 감사에 들어갔다. 문체부는 감사를 통해 나 원내대표 딸 김모씨의 당연직 이사 선임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발달 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는 축제 스페셜올림픽은 우리가 알고 있는 올림픽처럼 동, 하계 대회를 2년마다 번갈아 치른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1978년 처음 출범해 41년 세월을 이어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5년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가 회장에서 물러난 지난 2016년 딸 김모씨가 문체부의 승인 없이 해당 단체 당연직 이사로 선임돼 3년 간 활동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 이사의 자격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총장과 시·도 스페셜올림픽 회장단 협의회 추천 3인,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으로 구성된다. 또 임원은 주무부처인 문체부 장관의 취임 승인을 받게 되어있다.

그러나 김 씨는 문체부의 승인 없이 당연직 이사로 선임돼 특혜 의혹에 휩싸였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에서 나 원내대표 딸 특혜 의혹과 함께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신사옥 매입자금 문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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