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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첫째 아들, 재선 캠프 진두지휘
[AP]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째 아들이 2020년 재선에 도전하는 아버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고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이미 2016년 대선과 지난해 중간선거 때도 선거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WSJ과 인터뷰에서 “내가 아버지와 닮았다는 것을 깨닫는데 41년이 걸렸다”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것 같다”고 말했다.

WSJ은 트럼프 주니어의 공격적인 스타일이 대통령 지지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그의 노력이 자신의 정치적 야망에 대한 갖가지 추측을 불러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질문에 “2020년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주니어는 자신이 꽤 합리적인 사람이라며 “(부당한) 공격을 받지 않는다면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 나와 설전을 주고 받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주 그는 ABC방송에 나와 탄핵조사, 이민정책 등에 대해 질문자와 날선 공방을 벌였다.

그런가하면 트럼프 주니어는 아버지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을 이어 받아 이권을 취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 수십년 전 국제 비즈니스맨이었다”며 “아버지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에는 이미 추진 중이었던 프로젝트만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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