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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소방헬기 ‘앞바퀴’ 발견
9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 해상에서 발견한 소방헬기 앞바퀴. [연합]

[헤럴드경제]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열흘째인 9일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해경 함정이 소방헬기 앞바퀴 등 잔해물 4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광양함 원격 무인잠수정(ROV) 수색 작업을 펼치던 중 이날 낮 12시 59분께 헬기 앞바퀴를 발견해 인양했다. 발견 지점은 헬기 동체로부터 7.4㎞ 거리였다.

앞바퀴는 일본 순시선이 나타났다는 연락을 받은 해경 5001함이 대응 출동하자 1513함이 일시적으로 A구역으로 이동했다가 담당 수색구역으로 복귀하는 과정에 발견했다.

지원단 관계자는 “앞바퀴가 발견된 곳은 해상 수색 구역도상 A구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수색 당국은 3개의 헬기 잔해물을 건졌다. 전날 오후 7시 18분께 동체로부터 761m 거리에서 분리형 들것을, 6분 뒤 동체로부터 610m 거리에서 조종석 계기판 차양막을, 오후 9시 41분께 동체로부터 768m 거리에서 교범책자를 찾았다.

이 가운데 추락한 동체로부터 떨어져 나간 차양막만 인양됐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함선 13척,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벌였다.

전날 수색에 동원됐던 해군함 3척은 이날 오전 2시께 기상 악화로 현장에서 벗어났다. 다시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수색 해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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