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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이자스민, 황교안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이야기에 당 정리 고민”
심상정 정의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자스민 전 의원 영입의 뒷 이야기에 대해 밝혔다.

심 대표는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 생방송 ‘심금 라이브’ 첫 방송에서 “19대 때 환경노동위원회였는데 바로 건너편에 앉았다. 늘 아주 성실하고 당차 보였다”며 “제가 늘 놀렸다. ‘번지수 잘못 찾았다’, ‘그 당 아니야’라고 하면서도 제 마음에 부채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이주민이 200만 가까이 됐는데 사회적 약자 안에도 끼지 못한다. 같이 사는 주민인데 존재가 없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준비가 안 됐었기 때문에 빨리 준비해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차에 제가 대표가 됐고 한번 연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 번 만났는데 한국당 소속이니까 조심스러워서 ‘당에서 어떤 역할하고 계시나’ ‘계획있나’고 물었는데 19대 국회의원 마치고 한번도 연락한 적이 없다고 했다”며 “그래서 용기를 냈다. 설득하게 됐고 이자스민 의원이 신중하고 마음을 정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최근 정의당행을 선택한 이자스민 전 의원 [연합]

심 대표는 “정치권 바람이 너무 거칠고 세지 않나. 다시 정치권에 발 들여놓는 게 여러가지 마음의 부담이 많이 된 것 같다”며 “이래저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황교안 대표가 이주노동자 임금차별 이야기할 때 당을 정리해야 하나 생각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가 적극적으로 권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한 분을 발탁하는 것을 넘어서서 정의당이 이주민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큰 부담, 책임을 함께 나누게 된 것”이라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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