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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눈에 읽는 신간

  • 기사입력 2019-11-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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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일대의 거래(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다산책방)=‘오베라는 남자’로 단박에 세계적인 작가로 떠오른 배크만의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작품. 가족과 못다한 삶을 후회하는, 죽음을 앞둔 한 남자의 인생 마지막 거래를 그려나간다. 세상이 알 만큼 성공한 사업가이지만 아버지로서는 실패한 남자, 그는 암 선고를 받고 자신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하려 한다, 지난 날을 어리석게 흘려 보낸 자기와의 화해와 오래 전 멀어진, 바텐더로 사는 아들과의 화해다. 소설은 아들에게 쓰는 편지형식이다. 내용은 암 병동에서 만난 여자아이 이야기다. 그림 그리는 것으로는 암을 이겨낼 수 없다는 걸 알지만 어른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하루종일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다. 소설의 무대는 베크만의 고향이다. 실제 장소들이 그대로 등장한다. 작가는 그리움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회오의 무대인 고향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동화적으로 그려나가는데, 작가 특유의 유머가 여전하다.

▶차이를 만드는 CEO의 생각 도구(조준호 지음, 지식노마드)=조직을 이끌어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들려주는 조준호 LG인화원 원장(전 LG전자 대표이사)의 문제해결 생각법. 구체적인 프로세스와 그 과정에 필요한 생각의 도구를 명쾌하게 정리해놓았다. 저자는 제대로된 문제해결을 위해선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려면 현상의 원인과 문제를 넓고 깊게 봐야 하며, 창의적 관점이 필요하다. 가령 우버는 기존 택시와 달리 ‘가장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온라인 택시 서비스’를 문제의 핵심으로 파악, 시장의 선택을 받았다. 저자가 문제해결 과정에서 강조하는 또 다른 하나는 ‘생각의 엔진’을 켜두라는 것. 문제의 정의부터 해결책 입안 및 실행, 피드백까지 전 과정마다 ‘분석-가설-검증-종합’ 사이클을 철저히 진행할 것을 당부한다. 직관이나 주먹구구식의 해결방식으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커녕 더 꼬이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책은 다양한 예시와 사례, 저자 자신의 실패 경험 등을 담아 이해를 돕는다.

▶데이터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리즈후이 지음, 노만수 옮김, 더봄)=빅데이터 패권을 노리는 중국 거대 플랫폼 기업에 대한 최신 보고서.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중국 핀테크 연구의 1인자인 저가가 알리바바, 텐센트를 중심으로 중국발 4차 산업혁명의 실체와 최근 상황을 집중 소개했다. 저자는 미국이 대중 무역전쟁을 일으킨 배경에 ‘중국 제조 2025’ 전략에 대한 경계심이 자리잡고 있음을 지적한다.이 ‘2025’는 로봇, 차세대 정보 기술, 바이오 기술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중국 기업을 세계 최강 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미·중은 데이터를 놓고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알리바바 산하 앤트파이낸셜이 미국 최대 송금서비스 업체 머니그램을 인수하려다 미국이 안보상의 우려가 크다는 이유로 승인을 받지 못한 게 한 예다. 저자는 중국의 플랫폼들이 앞으로는 ‘오픈화 전략’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 능력, 인공지능,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기술 능력을 전통적인 산업에 제공하는 움직임이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본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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