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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미중협상 불안에 2140선 붕괴
외국인, 순매도로 전환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연기될 수 있다는 소식에 하락 출발했다.

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0포인트(0.22%) 내린 2139.35를 가리켰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3.10포인트(0.14%) 내린 2141.05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391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423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6거래일 동안 코스피에서 순매수를 지속한 바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7포인트(0.00%), 나스닥 지수는 24.05포인트(0.29%)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07%)는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시기가 12월로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와 국내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그동안 지수 상승을 이끈 무역협상 기대가 다시 약해지면서 원화가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일 경우 최근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던 외국인의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정상 간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이 다음 달로 연기될 수 있다고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13%), 현대차(-0.40%), LG화학(-0.94%) 등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등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42포인트(0.36%) 내린 667.2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5포인트(0.14%) 내린 668.73으로 개장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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