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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 한국 신용등급 'AA'…성장세 비교적 탄탄
- 6일 대한민국 국가 신용등급 ‘AA’로 발표
- GDP 3만5000달러로…한일갈등 주의해야

[헤럴드경제]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6일 대한민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로 설정해 발표했다.

S&P는 최근 한국의 경제 성장세가 다른 고소득국가보다 탄탄한 것으로 봤다. 또 한국경제는 특정 산업이나 수출시장에 의존하지 않고 다각화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1인당 평균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3만1800달러에서 2022년 3만5000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인당 실질 GDP 성장률 추세치 전망은 유사 고소득 국가보다 높은 2.2%로 봤다.

다만 수출 증가율이 올해 들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일 무역갈등은 불확실성 확대와 투자심리 제약 요건이 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GDP 성장률은 2% 내외로 둔화가 전망되며,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인구 고령화 속에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북한으로 인한 안보 위험과 우발 채무 위험이 해소된다면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이와 동시에 한국 신용도의 가장 큰 취약점은 북한 정권 붕괴 때 부담해야 할 통일비용 등 우발적 채무라고 강조했다. 또 한국의 노동인구가 고령화하고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향후 경제 성장률이 같은 수준의 국가신용등급을 받은 국가 평균 수준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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