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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웅 광복회장, 뉴욕서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반대' 삼보일배
김원웅 광복회 회장이 삼보일배 시위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배부할 '도쿄올림픽 욱일기 사용 반대' 전단지.[사진=광복회]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광복회는 김원웅 광복회장이 오는 7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광장 타임스퀘어빌딩 앞에서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사용 반대를 위한 삼보일배 시위를 한다고 6일 밝혔다.

김 회장의 삼보일배 시위에는 현지 교민들이 수십여개의 만장을 들고 뒤따르며 지지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다. 만장과 함께 이들이 배부하는 전단지에는 히틀러 시기 사용하던 나치기(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 형상이 함께 그려져 욱일기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광복회는 “나치의 백인 학살은 범죄시하면서 지금도 처단하고 있는 반면, 일본 제국주의가 자행한 아시아인 학살에 대해서는 철저히 묵인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인종차별주의적 행태에 대해 강하게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뉴욕 시위에 이어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국 상하이에서도 삼보일배 시위에 나서 전 세계를 상대로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사용 금지 여론을 확산시킨다는 생각이다.

또한 5일 뉴욕으로 출국한 김 회장은 광복회 미국 뉴욕지회, 평통자문위원회 등 한인단체와 만나 강연회를 가질 예정이다.

5일 오후 6시 30분에는 교민들을 상대로 강연하고, 6일 오전 11시에는 뉴욕 베르겐 대학에서 강연한다. 6일 오후 6시 30분에는 뉴저지 한인회를 찾아 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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