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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액·단기·고수익…금융상품 ‘청춘의 반란’
IBK기업은행 보고서

20대가 원하는 금융상품은 소액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단기에 목적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IBK기업은행 사내벤처 학습조직 ‘EXA’는 ‘Q세대’라 불리는 20대의 생각을 알기 위해 대한민국 20대 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런 내용을 담은 ‘청춘의 반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대는 금융상품 선택시 수익률(50%)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성(38%)은 두번째 고려사항이었으며 유동성(7.5%), 기타(수수료·브랜드 등/4.5%)가 뒤를 이었다.

금융상품을 통해 원하는 것은 ‘목적달성을 위한 여유자금’(39.5%), ‘자본증가 위한 투자’(37.5%), ‘미래 노후대비’(13.5%)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입한 금융상품은 1~2개가 52.5%로 가장 많았고, 3~4개에 가입했다는 응답은 22%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Q세대는 소정의 목표를 정하고, 달성과정에서 성취감과 재미를 얻을 수 있고 수익성이 보장되는 단기 상품을 선호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핀테크는 20대의 주거래은행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응답자의 최근 6개월 내 핀테크 이용현황을 보면 설문자의 92.5%가 간편송금/결제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자산관리도 36.5%에 달했다. 핀테크 서비스/앱 브랜드 중에서는 카카오(페이/뱅크)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38.9%로 높게 나타났다.

핀테크 이용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편의성(59.5%)이 주효했고, 접근성 및 플랫폼 연동(20.5%), 주거래은행의 익숙함(11%) 등이 뒤를 이었다. 핀테크 서비스에 있어 서비스 자체의 품질도 중요하지만 온·오프라인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한 접근성 향상과 네트워크 효과 형성이 주요한 과제라는 분석이다.

한편 학자금대출 관련한 조사에서 대출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39%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무경험자 중 대출조건 미충족으로 대출을 받지 못한 비율이 8.7%로, 금융소외 계층이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유경험자 중에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을 받은 경우가 28.6%로 가장 많았고, 1금융권 16%, 2금융권 1.9%로 나타났다. 한국장학재단 이용자가 꼽은 불편 및 개선사항으로는 대출한도 부족(13.3%)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다. 아울러 학자금 대출에 가장 기대하는 혜택은 무이자/저금리(53.5%)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연주 기자/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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