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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화, 염색, 밥퍼..동아제약의 ‘호모 엠파티쿠스’ 사회공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제약·바이오 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벽화그리기 등 ‘색깔’있는 사회공헌 활동은 색 다르다.

‘감성 충족’형으로 마음을 잡는 방식, 감성을 어루만지고 이에 공감해주는 ‘호모 엠파티쿠스’의 실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중충한 마을의 미관을 살리기 위해 벽화를 그려준다. 고단하기만했던 부산의 영도 골목길 흰여울마을, 어부들의 언덕 통영의 동피랑, 오징어 마을 동해의 논골담이 모두 벽화가 그려지면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번엔 검은 머리 파뿌리 되는 것이 싫은 6070 ‘액티브시니어’의 마음으로 향했다. 회사 인근 어르신들의 이슬 내린 머릿카락을 젊고 까맣게 염색 봉사를 해준 것이다.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비겐어게인’이다. 단순히 외모에 대한 만족감에 그치지 않고 시니어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까지 불어넣는 것이다. 이 회사가 진행하는 또다른 봉사 ‘밥퍼’ 역시 어릴적 가족애를 되새기게 한다.

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최근 회사 인근 서울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염색 봉사활동 ‘비겐어게인(Bigen Again) 캠페인’을 벌였다.

동아제약의 ‘비긴어게인’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어르신이 젊게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흐뭇해하고 있다.

6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비겐어게인 캠페인은 어르신들의 젊음을 되찾아 드리기 위해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무료 염색 봉사활동이다.

지난 4~5일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동아제약 임직원들이 크림타입 염모제인 ‘비겐크림톤’으로 직접 염색을 해드리며 어르신들에게 멋과 젊음을 선물했다.

염색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검게 물들여진 머리를 보니 한층 젊어진 느낌이다”며, “집에서 혼자 염색을 하기엔 번거롭기도 하고 힘이 들었는데 이렇게 직원들이 직접 찾아와 정성껏 염색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동아제약 C&C팀 이후인 주임은 “검은색으로 염색된 머리를 보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주민을 위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무의탁 어르신과 노숙인들을 위한 ‘밥퍼나눔운동’, 동대문구 지역주민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사랑나눔바자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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