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날 단독회담을 한 것에 대해 “반일을 외칠 때는 언제고, 아베 손 잡고 매달리며 구걸이나 하고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분이 나라를 대표 하는 대통령이라니 국가 망신”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짝사랑하는 김정은에게 무시당하고, 트럼프에게 무시당하고, 아베에게 구걸이나 하는 분이 이 나라 대통령이라니”라며 “이제 부끄러워서 해외도 못 나가겠다. 기분 참 더러운 가을날 아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태국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대기장에서 아베 총리와 10여분간 예정에 없었던 환담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