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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박찬주 영입’ 황교안 리더십, 삼청교육대 수준에 머물러”
YTN 라디오 출연…黃·한국당 ‘비판’
“한국당, 미래로 가려고 하는 것 아닌
삼청교육대 시대로 돌아가려는 생각”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을 영입하려다가 논란을 빚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황 대표의 리더십이 삼청교육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5일 YTN 라디오(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한국당은 미래로 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삼청교육대 시대로 돌아가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박 전 대장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공관병 갑질’ 의혹을 제기했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을 겨냥해 “삼청교육대에 가서 교육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박 의원은 “현재 황 대표나 한국당은 ‘도로 박근혜당’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집토끼 표를 너무 의식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없이 늘 이렇게 삼청교육대나 감 따는 공관병, 이런 생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복귀 요구’에 침묵하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대표의 행보와 관련해 박 의원은 “만약 유승민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대표가 ‘나는 대통령 후보 안 나올 테니까 안철수 당신을 추대하겠다’ 이렇게 했으면 (안 전 대표가)뛰어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솔직히 유 대표도 지난 대권에 출마했지만, 지금도 그런 것을 생각해서 움직이시는 분 아니냐”며 “(대권을 놓고)서로 경쟁을 하려고 하는데, 안 전 대표의 AI(인공지능) 계산기는 지금 함께 경쟁해봐야 자기가 득 될 게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가지 구상을 하고 있는데 이걸 계산하지 못하고, 유 대표는 밤낮 기다리면 창당이 안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g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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