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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혁수 기자회견 “구도쉘리 상의탈의 사실 아냐”
[권혁수 유튜브]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권혁수(33)가 구도쉘리(28·박선영)에게 상의 탈의를 먼저 제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권혁수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도쉘리의 주장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권혁수는 유튜버 구도 쉘리의 합동 방송 당시 상의 탈의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권혁수는 “구도쉘리의 옷을 벗겼느냐에 대해 답하자면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라이브 방송이 끝난 뒤에 구도쉘리가 먼저 저에게 ‘오빠는 재밌는 사람이고, 지금도 콩트를 하고 있으니까 연출된 것처럼 하면서 상황을 넘기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게 거짓말이기 때문에 동조할 수 없었다”며 “그걸 거절한 후에 구도쉘리가 상처를 받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쉘리가 원했던 건 ‘권혁수가 연출했다고 하면 물타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것”이라며 “저는 거짓말을 할 수 없었고, 거짓말이기 때문에 동조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권혁수는 “진실을 덮으려는 게 두려웠다. 제가 벗으라고 하지 않았고, 연출한 거로 하면 금방 가볍게 지나갈 거라고 말한 구도쉘리의 발언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권혁수와 구도쉘리의 진실공방은 올 9월 ‘권혁수감성’ 방송에서 시작됐다. 방송에서 구도쉘리는 등뼈찜을 먹다가 윗옷을 벗어 속옷인 브라톱 차림이 됐다. 시청자들은 구도쉘리의 행동을 지적했다. 구도쉘리는 권혁수의 지시로 상의 탈의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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