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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2130선 돌파…박스피 탈출 ‘기대감’ 증폭
코스피 1.4% 상승…6월 말 이후 4개월여만에 최고

코스피가 4일 3거래일째 올라 2,13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4포인트 오른 2,130.24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4일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매수 힘입어 2130선을 돌파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마감이다. 전장 대비 삼성전자는 2.2%, SK하이닉스는 1.9% 주가가 상승하면서 양대 대장주가 코스피 상승세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04포인트(1.43%) 오른 2130.2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12포인트(0.53%) 오른 2111.32에서 시작해 상승폭을 키우며 2130선까지 올라갔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28일(2130.62)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억원, 46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5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대장주인 삼성전자(2.15%)와 SK하이닉스(1.93%)가 대폭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6%)와 LG화학(1.94%), 신한지주(0.35%), 삼성물산(2.97%), LG생활건강(0.16%) 등도 올랐다. 반면 네이버(-1.50%)와 셀트리온(-0.25%), 현대모비스(-0.21%) 등은 내렸다. 현대차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업종 별로 살펴봐도 주가 상승세는 고르게 나타났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663개, 내린 종목은 185개, 보합은 55개 종목이었다.

유통(2.63%), 건설(2.56%), 보험(2.37%), 금융(2.04%), 전기·전자(1.97%), 은행(1.67%), 철강·금속(1.60%), 제조(1.36%), 기계(1.22%), 음식료품(1.07%), 화학(0.76%), 의약품(0.67%), 섬유·의복(0.63%), 서비스(0.51%), 운송장비(0.46%) 등 전 업종이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11포인트(0.92%) 오른 668.4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73%) 오른 667.20으로 출발해 강세로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03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4억원,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9%), 에이치엘비(2.74%), CJ ENM(2.49%), 스튜디오드래곤(0.50%), SK머티리얼즈(1.14%), 휴젤(1.72%) 등이 올랐다.

펄어비스(-2.27%), 헬릭스미스(-2.50%), 케이엠더블유(-13.72%), 메디톡스(-0.84%) 등 종목은 주가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6.4원 내린 1159.2원에 마감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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