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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뷰티, 보그와 손잡다”
-KOTRA, 유럽서 ‘화장품 한류’ 전파
-독일·네덜란드서 'K뷰티 인 유럽 2019' 개최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네덜란드 뷰티 트렌드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보그 전문가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KOTRA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KOTRA(사장 권평오)가 지난달 29일과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K뷰티인유럽(K-Beauty in Europe) 2019’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국내 K뷰티 기업 30개와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프랑스, 영국 등 유럽 18개국의 현지 기업 120개사가 참가했다.

유럽 시장은 그동안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은 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한류 영향으로 유럽 시장에서 국내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현지 시간 지난달 2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행사에는 B2B(기업간) 수출 상담회와 함께 메이크업쇼, 제품 테스트 등 B2C(기업·소비자간) 체험 행사가 이어졌다. 같은 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글로벌 패션 잡지인 ‘보그(Vogue)’와의 콜라보레이션(협업) 행사가 진행됐다.

코트라와 보그는 참가 기업들에 객실을 하나씩 제공한 뒤 이를 브랜드룸으로 장식하도록 제안했다. 이곳에서는 각 제품의 콘셉트에 맞는 바이어, 저널리스트,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가운데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또 보그의 뷰티 전문가가 진행하는 유럽 트렌드 강연과 K뷰티 산업현황 소개 등의 시간도 마련됐으며, 이는 보그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소개됐다.

코트라 관계자는 “유럽 뷰티 시장은 그동안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진입 장벽이 높은 곳이었으나 최근 한류 영향으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K뷰티의 브랜드 가치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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