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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조당국 "독도 헬기 인양중 시신 1구 유실"
[자료제공=해양경찰청]

[헤럴드경제]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인양작업 중 동체 내에 있던 시신 한구가 유실 됐다.

해양경찰은 3일 "실종자 시신 1구가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인양 중 유실됐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에 따르면 소방헬기의 동체는 이날 오후 2시 4분쯤 해군 청해진함 갑판위로 인양을 끝냈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부터 해군의 구조 잠수함인 청해진함에서 수중 탐색을 재개했다. 인양은 헬기 동체를 체인이나 후크로 묶은 뒤 청해진함에 있는 두 개의 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날 인양된 헬기 동체는 심하게 훼손돼 있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과정에서 착수돼(물에 빠져), 그 힘으로 동체가 꺾인 듯하다”고 분석했다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8시48분부터 11시12분까지 해군 청해진함에서 동체 인양을 위한 사전 작업을 완료한 바 있다. 수심 78m 해저에서 청해진함 앵커웨이트에 연결된 동체는 수심 25m에서 안전해역으로 이동됐다.

물속에서 헬기를 연결한 상태로 안전해역까지 이동한 청해진함은 오후 12시23분쯤 닻을 내린 뒤 12시50분부터 약 1시간 정도 동체 인양작업을 진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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