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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 “로맨스 스캠 가해 의혹, 3일 제 방송서 해명”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은 2일 로맨스 스캠 가해 의혹에 대해 사과와 함께 내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그에 대한 입장과 상황을 밝히겠다고 했다. [OSEN]

[헤럴드경제=이운자]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김민영)이 ‘로맨스 스캠(romance scam)’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일 엘린은 자신이 운영하는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방송 시청자와 유튜브 구독자들에게 사죄했다.

이어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의 진위여부에 대해 많은 문의가 있었다면서 “진위 여부를 판단할 만한 자료와 입장에 대한 정확한 정리 없이 섣부르게 바로 얘기하기에는 저의 말 한마디로 많은 매체로 과장되거나 와전 전달돼 오해살 수 있기에 보다 정리된 내용으로 내일 제 방송을 통해 해당 게시글에 대한 저의 입장과 상황을 말씀드리겠다”며 이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엘린은 “다시 한 번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을 아프리카TV 시청자라고 밝히며 ‘전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 BJ에게 수억 원을 쓰고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로맨스 스캠이란 연애를 뜻하는 ‘로맨스(romance)’와 신용 사기를 뜻하는 ‘스캠(scam)’이 합쳐진 신조어로 SNS 등으로 호감과 친분을 쌓은 후 각종 이유로 금전을 요구하는 신종 사기 수법을 뜻한다.

한편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명 아이돌 출신 여자 BJ에게 10억을 쓰고 로맨스 스캠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해당 여성BJ에게 쏜 별풍선만 7억 원이다”며 “거기에 목걸이, 구두, 가방, 이사비용 등 총 1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갖가지 정황을 들어 해당 여성BJ가 크레용팝 출신 엘린일 것으로 지목해 왔다.

앞서 2012년 7월 걸그룹 크레용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엘린은 대중의 인기를 크게 끌지 못했다. 이후 크레용팝이 해체된 뒤 지난해 4월부터 BJ로 전향해 개인 방송을 시작해 왔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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