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4 [블리자드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디아블로 프랜차이즈의 1, 2편을 계승한 ‘디아블로 4’가 공개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9에서 디아블로 4를 발표했다. 특유의 암울하고 섬뜩한 분위기로 돌아온 것이 확인된 순간이다.

디아블로 4는 전작 ‘디아블로3’ 이후 수년이 지나 천상과 불타는 지옥의 전투로 학살된 성역을 무대로 펼쳐진다. 플레이어들은 희망을 상실한 채 황량하고 악마가 들끓는 부서진 성역의 세계를 탐험하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다. 본능적인 전투와 섬뜩하고 다채로운 괴물, 전설 전리품을 향한 장대한 모험, 무한에 가까운 플레이 가능성과 진척도를 만끽할 수 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사장은 “오늘 디아블로 시리즈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커뮤니티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디아블로 4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디아블로 4 [블리자드 제공]

J. 알렌 브랙 사장은 이어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관과 이야기를 확장함과 동시에 플레이어들이 사랑해 마지않은 암울하고도 원초적인 디아블로의 게임 플레이로 돌아가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프랜차이즈에서 처음 성역은 매끄럽게 서로 이어져 있는 하나의 영토로 등장한다. 케지스탄의 작열하는 사막에서 스코스글렌의 늑대인간이 들끓는 푸르른 삼림, 메마른 평원의 거칠고 투박한 황야까지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강력한 근접 전투 능력을 가진 야만용사, 원소를 이용해 적을 말살하는 원소술사, 늑대와 곰 등의 형상으로 변신술사인 드루이드 3종 직업군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디아블로4는 PC,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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