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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네트웍스 직영주유소 310여곳 간판 ‘현대오일뱅크’로 바뀐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공시…내년 상반기 양도 완료
[헤럴드]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SK네트웍스의 전국 310여개 직영주유소가 현대오일뱅크에 매각된다.

SK네트웍스는 1일 공시를 통해 “당사의 직영주유소 매각과 관련해 현대오일뱅크와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을 본 건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통보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공시 직후 낸 입장문에서 “이번 직영 주유소 사업 매각 추진은 미래 지속성장 및 투자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이뤄진 전략적 결정”이라며 “매각금액 및 구성원 고용안정, 매각 거래 확실성 등을 고려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라며 매각 배경을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이어 “향후 실사 및 본 계약, 주주총회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양도가 완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시에서 매각대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대오일뱅크컨소시엄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1조원 초반대인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번 매각 결정에 따라 주유소 업계에도 지각변동이 이뤄지게 돼 주유소 업계 점유율 ‘만년 3위’였던 현대오일뱅크가 2위인 GS칼텍스를 넘어서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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