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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신사 “화장품·여성복으로 카테고리 확장…내년부터 해외배송"

  • -거래액 1조 바라보는 무신사…대기업과 겨룰 만큼 성장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물류센터 통합하고 내년부터 해외배송
  • 기사입력 2019-11-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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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압구정 본사 사무실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패션 온라인 쇼핑몰 1위 무신사가 여성복, 화장품 등 관련 카테고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신사는 특히 조만간 통합 물류센터를 가동, 해외배송도 본격화한다. 글로벌 종합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는 쇼핑몰 업계의 신화로 불린다. 가입한 회원만 550만 명, 입점 브랜드는 3500개가 넘는다. 지난 2001년 조그만 남성복 패션 커뮤니티로 시작한지 15년 만에 거래액 1조원을 앞둔 쇼핑몰로 성장했다. 쿠팡 등 전자상거래 업체 대부분이 적자를 이어가는 가운데도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 26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액도 1081억원으로 677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조만간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3곳에 분산돼 있던 물류센터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 여주에 위치한 2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무신사는 국내 배송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해외 역직구 규모가 2만 건에 이르는 등 해외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무신사측은 이와 관련 “이른 시일 내에 통합 물류센터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이를 거점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해외 배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단순히 해외 배송만 하는 방안, 영문 사이트도 동시에 운영하는 방안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신사는 또 면세점을 통한 해외 관광객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조만호 무신사는 대표는 이와 관련 “면세점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한 시장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통합물류센터를 통해 자체배송을 실시할 경우 매출을 추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무신사의 일평균 배송물량은 3만건을 넘어섰는데, 이중에서 90%를 위탁배송하고 있다. 무신사는 위탁 물량의 30%만 자체배송으로 돌려도 연간 150억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조 대표는 “올해 물량만 전년 대비 2배 늘었다”고 말했다.

판매 상품군을 확대해 고객층도 넓힐 계획이다. 먼저 내년에는 화장품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한다. 이미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기업과 입점 논의를 마쳤다. 무신사측은 “당장 무신사 하면 떠오르는 것은 패션이지만, 향후 패션 관련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며 “화장품을 시작으로 축구화, 런닝화, 중고상품 등 관련 카테고리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점인 ‘큐레이션’도 강화한다.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데이터팀을 신설하고 관련 인원을 늘려가고 있다. 조 대표는 “고객의 성별, 취향, 선호 가격대 등에 따라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는 패션잡지처럼 일목요연하게 상품을 정리해 큐레이션으로 이미 유명하지만, 이제는 고객의 취향을 맞춤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거래액 1조 돌파 가능성도 높아졌다. 조 대표는 “올해 거래액 증가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상품별 단가가 높은 겨울 시즌 거래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무신사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모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면서 “전 부서 인력을 충원해 직원 수를 기존 350여명에서 내년 500여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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