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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독도 추락 헬기 수색에 함정·항공기 투입 지원
-함정 5척·항공기 3대·잠수사 45명 급파
-이낙연 “원활한 수색 모든 지원” 긴급지시
독도에서 이륙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소방헬기 1대가 전날 독도 인근 해상에 추락한 가운데 군 당국은 함정과 항공기, 잠수사를 급파해 생존자 구조와 실종자 수색 지원에 나섰다.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군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소방헬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함정과 항공기, 잠수사를 투입하는 등 구조활동에 나섰다.

국방부는 1일 “군은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해군과 공군 소속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투입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사고 발생 1시간여만인 이날 0시30분께 “해양수산부장관과 해양경찰청장, 국방부장관은 어선, 상선, 관공선 등 사고주변 해역을 운항중인 모든 선박을 동원해 생존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라”며 “특히 국방부장관은 야간수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조명탄 투하 등 모든 지원을 하라”고 긴급지시했다.

대구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소방헬기 1대는 31일 응급상황을 접수받고 독도로 출동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헬기는 밤 11시28분께 독도에서 환자와 보호자, 소방구조대원 등 7명을 태우고 대구로 이동하기 위해 이륙했다가 2~3분여 뒤 인근 200~300m 지점에 추락했다.

환자는 독도 인근에서 홍게를 잡던 어선의 선원으로 왼쪽 엄지손가락 첫마디가 절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독도 인근 해역은 초속 10~12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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