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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랩 3개 분기 연속 영업익 10% 이상 상승
-머신러닝 기반 탐지 모델 연내 상용화 준비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안랩은 올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431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잠정 실적)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 35억원(9%), 영업이익 5억원(11%)이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안랩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6% 감소한 이후 올해 1분기 26.3%, 2분기 14.1%에 이어 3분기까지 3개 분기 연속 10% 이상의 영업이익 상승을 달성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12.5%로 전년 동기 12.2%에서 소폭 증가했다.

안랩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인 3분기에도 V3, 안랩 EPP, 트러스가드 등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EPN사업부’와 보안관제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사업부’ 모두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올해 최고기술책임자(CTO)실 산하에 블록체인팀과 인공지능팀을 신설해 신기술 분야 매출 확대를 준비 중이다.

특히 안랩이 보유한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머신러닝 기반의 탐지 모델 개발을 완료했고, 올해 말을 목표로 상용화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적용이 예상된다.

안랩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 및 보안체계 연구도 진행하고 있고, 최근 카카오 블록체인 기업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에 의사결정기구(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해 블록체인 생태계에 보안 기술을 접목하는 협력 관계 구축 모델을 추진 중이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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