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DB]

[헤럴드경제]배우 차인표가 최근 아내 신애라와 함께 구입한 아파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조카의 부인 명의였었다는 보도에 대해 “아파트 구입과 관련된 전 주인 분, 그 친척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며 부동산 구입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차인표는 30일 페이스북(SNS)에 “최근 저와 제 아내가 공동명의로 구입한 아파트와 관련, 언론사들의 문의가 있기에 설명을 드린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차인표는 “아내와 자녀들은 약 5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올해 말 귀국하게 됐다”며 “귀국 후 딸들이 다닐 학교와 가까운 동네를 찾다가 경기도의 한 아파트를 거주 목적으로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아파트가 한 대형 포털사이트 부동산에 나와 있던 매물이며, 지난달 거래도 해당 지역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해당 아파트가 조국 조카 부인의 명의라는 사실은 지난 29일 한 기자가 취재하면서 자신에게 물어와 그제야 알게 됐다고 페이스북에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이번에 우리 부부가 아파트를 산 일로 상처를 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가족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린다”며 “만약 구입 전에 해당 매물이 논란의 소지가 있을수 있다는 정보를 그 누구에게라도 들었다면 당연히 구입하지 않았을 것이다”고 말했다.

차인표는 또 “해당 동네, 해당 아파트에서 살 수 있을지, 혹은 살아도 되는 건지에 대한 문제는 아내와 상의해 보고 깊이 생각해 본 후 결정하겠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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