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요즘 어린이와 청소년의 화장은 보편화, 일상화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안전하지 않은 제품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과 피부 관리의 미숙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화장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보기 어려운 요인이 산재한다.

수원문화재단(대표 박래헌)은 내달 9일부터 슬기샘어린이도서관에서 화장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그런 청소년을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소년 화장’에 관련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다음달 9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운영하는 ‘화장, 너도 하니?’는 화장에 대한 세분화된 주제별 프로그램을 통해 화장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슬기샘

가장 먼저 9일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화장품 비평가인 최지현 작가 강의이다. 최지현 작가는 청소년에게 화장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고 피부 고민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설아 팀장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직업에 관한 소개와 실제 참여자들에게 추천해줄 만한 화장법 및 피부 관리법 등을 설명한다. 23일에는 특수 분장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양희 실장이 영화와 드라마, 광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분장의 세계를 소개하고 간단한 특수 분장을 선보인다.

슬기샘어린이도서관 특별 프로그램은 다음달 2일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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