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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원 “공수처 설치법, 반민주 폭거”
한국당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9일 연동형 비례대표제·의원정수 확대가 논의되는 선거법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은 반민주적 폭거라며 “역사의 용암으로 던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부를 겨냥해 ‘10월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4면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 정부의 2년 반을 ‘잃어버린 2년 반’으로 규정하면서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존중할 자신이 없다”며 대통령의 국정스타일이 변하지 않으면 초강경 대결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연달아 열린 문 정권 규탄 집회를 놓고 “광화문 10월 항쟁은 가짜 광장, 가짜 민심이 아니었다”며 “국민의 위대한 저항으로, 이 절규가 향한 곳은 청와대”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고집과 오기의 정치야말로 광장에서 퇴진 촉구 구호가 울려 퍼지게 된 원인이라며 “국민을 외면하면 10월 항쟁이 10월 혁명이 될 수 있다”고도 했다.

이원율 기자/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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