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예금보험공사(사장 위성백)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과정에서 취득한 30개 PF부동산 등에 대해 다음달 13일부터 일괄공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일괄공매는 상가(15건), 사업부지(2건), 아파트(2건), 콘도회원권(1건), 봉안당(1건) 등 다양한 물건이 포함돼있다.

예보는 "전국 각지에 소재한 폭넓은 가격대(1억원 ~230억원) 물건으로 구성되어 있어, 수요자에게 매력적인 투자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부 물건의 경우 유치권자, 점용자, 미납관리비 등 제약요인이 있는 것도 있으므로, 매수희망자는 대상물건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조사 후 입찰에 참여해야한다.

예보는 금번 물건 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벨리 상가 58개호와 도곡동 극동스타클래스 상가 18개호는 강남 요지에 입지하여 접근성과 사업성이 높아 투자가치가 큰 물건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자료=예금보험공사

서울 광진구 자양동 광진하우스토리 아파트 3개호, 용산구 한강로 토투밸리 상가,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빌라는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투자 물건이며,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토지, 충북 음성군 금석리 토지는 부동산 개발사업 등 기관투자자에게 적합한 물건이다.

관련 정보는 예보의 공매정보시스템(www.kdic.or.kr/k-assets)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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