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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貿保 ‘수출활력 되살리기’ 제주 中企 CEO 간담회
기업 애로사항 청취 지원방안 재점검
이인호(오른쪽)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이 29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열린 제주지역 수출기업 CEO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사진)는 29일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제주 주요 중소 수출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디오션, ㈜프레시스 등 제주 지역 농수산물 수출 중소기업 5개사 CEO가 참석했으며, 무역보험공사는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무역보험공사는 정부가 올해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 대책(4월)과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방안(8월) 중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 수출계약기반 특별보증 등 수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재점검했다.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은 기업들이 외상수출 결제일 이전에 수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무보가 보증하는 제도다. 수출계약 기반 특별보증은 수출계약을 체결했지만 일시적 신용도 악화로 물품제작 자금을 대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수출계약서만 있으면 무보가 심사를 거쳐 제작 자금 대출을 위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 수출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올해 9월 말까지 무보의 전체 지원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늘어난 118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불확실한 대외환경과 장기적인 수출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지역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무역보험 제도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제도를 손질해 수출활력을 되살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osky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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