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MLB 피츠버그, 강정호 영입했던 헌팅턴 단장 경질
피츠버그 닐 헌팅턴 전 단장 [연합]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강정호(32)를 직접 영입했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닐 헌팅턴 단장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됐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헌팅턴 단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헌팅턴 단장은 2007년 부임해 12년 동안 피츠버그 구단의 살림을 책임졌지만, 올 시즌 최악의 팀 성적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됐다. 피츠버그는 올 시즌 69승 9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추락했다.

특히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그는 2014년 KBO리그에서 뛰던 강정호 영입을 직접 지휘했다.

피츠버그는 2013년 선수 총연봉 순위 27위를 기록한 스몰마켓 구단이었지만,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금액 500만2015달러를 적어내 다른 구단들을 제치고 강정호를 영입했다.

때문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를 주전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도우미 노릇을 자처하며 많은 배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강정호는 올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방출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지난달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었던 클린트 허들 전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헌팅턴 단장도 해고하면서 쇄신작업에 착수했다.

pow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