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연말 ‘IPO 막차’ 줄줄이 대기…상장 한파 녹일까
30일 롯데리츠·지누스 상장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달 말부터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숨가쁘게 전개될 전망이다.

다음달까지 상장을 목표로 수요예측과 청약이 진행되는 기업은 라파스, 지누스, 아이티엠반도체, 코리아센터, 에스제이그룹을 비롯한 22개사다.

롯데리츠를 비롯해 지누스, 자이에스앤디, 한화시스템, 현대에너지솔루션 등 5개 기업은 공모규모가 1000억원을 상회해 연말 IPO 시장의 열기를 끌어올릴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장 이달 30일에는 롯데리츠를 필두로 캐리소프트, 지누스가 상장한다.

롯데리츠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한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 등에 투자해 임대 소득을 바탕으로 연간 6.3∼6.6%의 배당 수익을 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리츠가 저금리 시대 고정적으로 수익을 제공하는 ‘인컴상품’으로 인기를 모으면서 롯데리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글로벌 매트리스 및 가구 제조 기업 지누스는 2005년 글로벌 최초로 매트리스를 박스에 넣어 판매하면서 물류비를 절감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을 통해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에서 이름을 빠르게 알리며 지난해 기준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 27.3%를 점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3385억원, 영업이익 422억원, 영업이익률 12.5%를 기록했다.

수요예측과 청약이 완료된 티라유텍은 역대 코스닥시장 IPO 기업 중 최고 참여건수와 최고 경쟁률을 달성하며 희망 공모가 상단인 1만205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한편 올 들어 코스피에 입성한 기업은 6개사다. 코스닥에서 옮겨 온 더블유게임즈, 포스코케미칼, 제이콘텐트리와 우리은행에서 간판을 바꾼 우리금융지주를 빼면 순수 새내기 기업은 2개사(현대오토에버, 드림텍)에 불과하다.

joz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